백운규 산업장관 재산 57억8천만원…장·차관 중 가장 많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백 장관은 총 57억8천191만8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공개 대상은 지난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임명된 고위공직자로 백 장관은 이번에 공개한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26명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백 장관은 아내와 함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아파트(14억9천600만원)를 공동 소유했다.
본인 명의로 된 25억9천832만4천원을 포함해 아내와 두 딸 등 가족이 총 34억901만1천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쇼박스 1천주, 삼양통상 1천주, 현대모비스 75주 등 7억4천525만7천원 상당의 유가증권을, 아내와 함께 호텔신라 헬스 회원권(5천600만원)을 보유했다.
자동차는 렉서스 ES350과 벤츠 E350 등 2대(7천565만원)다.
모친은 독립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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