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AI·구제역 대응 강화…도, 동물방역과 신설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방역 전담조직인 '동물방역과'를 농정국에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동물방역과는 수의정책·구제역 방역·AI 방역·축산물위생 등 4개 담당에 15명 정원 규모다.
도는 기존 축산진흥연구소도 '동물위생시험소'로 명칭을 바꿔 가축질병 예방체계를 강화한다.
가축방역과 관련한 자문과 심의 기능을 강화하려고 가축방역협의회를 가축방역심의회로 바꿔 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도는 2일 서부청사에서 AI· 구제역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방역대책 추진상황과 기존 AI가 발생한 시·군의 재발 방지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본격적인 야생철새 유입에 대비해 창원 주남저수지, 창녕 우포늪 등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한 전담 예찰팀을 구성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철새도래지 주변을 매일 소독하고 분변 검사 확대, 가금류 농장 그물망 설치 등 방역수칙 준수 등을 지도 점검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조직개편…3과·1실·1단 체제
(창원=연합뉴스) 경남도 소방본부는 지진·테러 등 미래재난 대응역량을 높이고 재난 유형별 초기 대응을 강화하려고 조직을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소방행정과·예방대응과·구조구급과 3개과와 119 종합방재센터를 소방행정과·방호구조과·예방대응과와 종합상황실, 119 특수구조단으로 개편했다.
3과·1실·1단 체제다.
통영소방서에 육상 대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남119안전센터를 신설하고 밀양소방서 산동119지역대를 119안전센터로 승격했다.
고성군 하일면에 농촌지역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성소방서 산하에 하일119지역대를 새로 설치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도 소방본부는 전체 정원이 2천517명에서 2천678명으로 늘어났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특수재난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중심의 격무부서 인력난을 해소해 소방력이 강화된다"며 "도내 소방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도-몽골 보건부, 의료교류 활성화 협력 체결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지난달 31일부터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의료교류 활성화 협력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창원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마산의료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등 방문단에 참가한 의료기관이 우수 의료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몽골 보건부와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몽골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제3국립병원 등과 의료교류에 협력하고 몽골 환자 국내 유치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방문단은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 진해 군항제, 진주 남강유등축제 등 도내 관광콘텐츠도 소개해 경남관광을 활성화하는데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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