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패션·섬유 최신 트렌드 한자리에…부산서 국제전시회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국내 유일의 신발, 섬유, 패션 분야 복합전시회인 2017 부산국제신발패션섬유전시회(BIFOT)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제신발전시회, 패션위크, 국제산업용섬유·소재 전시회 등 3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신발·섬유·패션의 물결 부산에서 차오르다'라는 슬로건으로 국내외 314개 회사가 804개 부스를 마련하고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세정, 파크랜드, 콜핑, 그린조이, 트렉스타 등 부산을 대표하는 패션·신발 기업도 대거 참가한다. 지역 신발소공인은 판로 개척을 위한 수제화 공동관을 운영한다.
말레이시아 패션위크 무역사절단의 패션 교류회를 비롯해 45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하는 공동 무역상담장도 운영된다.
국내외 신발 업계 교류의 장인 '범한국신발인대회'도 함께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화승그룹이 베트남에 설립한 화승비나의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2002년 설립된 화승비나는 2014년 매출 2천782억원, 2016년 매출 6천402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기업공개에 성공하기도 했다.
화승비나 대표와 주요 임원이 행사에 참석해 성공 동력인 '스피드-스마트 생산' 방법을 공유했다.
한편 부산경제진흥원은 '2017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수상작으로 조야슈인터스트리의 기능성 신발인 조야 웨이브(Joya Wave)를 선정했다.
영창에코의 엑스솔 컴포트화는 기능성 부문 1등 상을, 노텍세라믹스의 스티고 조리화는 사업성 부문 1등 상을, 블루피치의 퍼스트 스포츠 캐주얼화는 스타트업 부문 1등 상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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