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교육감 선거' 전교조 성향 광주사회단체 연대기구 결성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합조합 광주지부를 중심으로 한 이 지역 12개 교육사회단체가 연대기구를 결성하고 내년 교육감 선거 대비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2일 광주시의회에서 '광주교육정책연대' 발족식을 하고 "광주교육 체제의 새로운 그림을 기반으로 공동의 교육정책을 만들겠다"며 연대기구 출범을 알렸다.
참여단체는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광주YMCA·광주YWCA·광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광주흥사단·전교조 광주지부·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등이다.
이들 단체는 "광주교육체제는 지역민의 자율적인 목소리로 구성해야 한다"며 "학교와 교육청의 울타리에 가둬뒀던 교육을 해방해 교육도시와 마을교육공동체가 꽃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교육 공동정책이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되도록 영향력을 발휘하고 시민사회와 함께 교육감 선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도 전교조를 중심으로 기구를 구성해 장휘국 현 교육감으로의 후보 단일화 등에 힘을 모으기도 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