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현안사업 지원 부탁

입력 2017-11-02 17:37
대전시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현안사업 지원 부탁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는 2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박병석, 이상민, 조승래 의원, 자유한국당 이은권, 정용기 의원 등이 참석했다.

권 시장은 대통령 공약사업에 포함된 현안과 내년도 정부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주요사업 등을 소개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대전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4차 산업혁명 육성, 대전도시철도 트램 건설, 대전의료원·국립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원자력시설 주변 안전관리 강화,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지역 현안을 지목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 옛 충남도청사 매입비 확보, 현충원 나라사랑 체험관 건립,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사업 등에도 정부 예산이 반영될 수 있게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의원들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이 본궤도에 접어든 만큼 소속 정당을 벗어나 지역 현안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 대전의 미래성장 기반이 될 대통령 공약 등 현안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정치권과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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