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소방공무원 유가족 점포 1호점 개점

입력 2017-11-02 11:37
이마트24, 소방공무원 유가족 점포 1호점 개점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신세계가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이마트24는 2일 서울 노량진에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운영하는 '소방공무원 가족 점포' 1호점을 열었다.

이마트24는 9월 소방공무원 유가족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소방공제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영점포를 운영할 대상자를 모집해왔다.

5명을 선정하고 첫번째로 강순중(59·여) 씨에게 직영점포인 '노량진로'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강 씨는 1년 동안 매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매월 고정수입과 운영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는다. 직영점 운영에 필요한 임차료와 관리비를 본사가 부담한다.

강 씨 남편은 김포소방서에서 27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유독가스 등에 계속 노출돼 폐암 진단을 받고 2010년 순직했다.

이마트24는 올해 연말까지 소방공무원 가족 점포 4곳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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