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원 테이블' 선보인다

입력 2017-11-02 14:07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원 테이블' 선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현대백화점이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브랜드인 '원 테이블'(1 TABLE)을 새로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원 테이블의 핵심 포인트는 백화점 식품관의 강점을 활용한 '신선한 식재료'와 '맛'이다.

무항생제 화식한우, 청정해역 가파도 미역, 울릉도 특산물 부지깽이 나물, 양구 펀치볼 시래기 등을 활용해 볶음밥·국·찌개 등을 만들고, 한식 맛집 나루가온·양대창구이 전문점 오발탄 등 유명 맛집의 조리법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원 테이블' 출시를 위해 가정 간편식의 주 타깃 층인 30∼40대 주부 고객과 전문가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원 테이블 맛 평가단'을 꾸리는 등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평가단에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소개된 '봉우리'의 장경훈 대표, 미슐랭 가이드 원스타에 선정된 '이십사절기' 고세욱 대표 등이 포함됐다.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만큼 다른 가정 간편식보다 판매 가격이 5∼10%가량 비싸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탕·볶음밥·만두 등 25개 상품을 선보이고 향후 상품 수를 300여 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원 테이블은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현대백화점(15개점)에서 판매되며 아울렛·온라인몰·홈쇼핑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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