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장윤주가 정책연구원?…서울시, 이색 시정영상 공개

입력 2017-11-02 11:15
모델 장윤주가 정책연구원?…서울시, 이색 시정영상 공개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는 모델 장윤주와 시 공무원 등이 출연하는 시정 정보제공 영상 '내일연구소 서울'을 3일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일연구소 서울'은 시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각종 정책 신제품을 개발하는 가상의 연구소로, 서울시를 상징한다.

40초짜리 영상에는 내일연구소 연구원으로 변신한 모델 장윤주가 연구소 이곳저곳을 다니며 청소년, 임산부, 어르신, 청년 예술가 등 다양한 시민들과 만나고, '서울로 7017',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문화비축기지' 같은 시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정정보를 재미있는 음악·춤과 함께 소개한다.



장윤주 씨는 "작업에 참여하는 동안 새롭게 알게 된 서울의 다양하고 좋은 정책들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내일연구소 서울' 영상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 서울시내 옥외전광판, 지하철·시내버스 영상매체 등을 통해 볼 수 있으며, SNS 등으로 누구나 공유·전파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이 알면 도움되는 각종 시정정보를 소개하는 홍보영상은 그동안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인식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밝은 화면과 신나는 음악·춤과 함께 꼭 필요한 정보만 간결하게 전달하는 이번 영상을 통해 시 정책이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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