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1월 5개 차종 할부구매 금리 1.25%로 낮춰

입력 2017-11-02 09:18
기아차, 11월 5개 차종 할부구매 금리 1.25%로 낮춰

K3·K5·K5 하이브리드·K7 하이브리드·스포티지 대상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기아자동차가 11월 한 달간 주요 차종의 할부구매 금리를 일반 할부금리보다 3%p 이상 낮은 연 1.25%로 인하한다.

기아차는 이 기간 K3, K5, K5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등 5개 차종에 연 1.25%의 할부금리를 적용하는 '스탠다드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개인,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차량 대금의 최소 15% 이상을 선수금으로 내고 36개월 할부로 차량을 구매하면 해당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차 가격이 3천575만 원인 K7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모델을 15%의 선수율(차 가격 대비 선수금 비율)로 구매하는 경우, 연 4.5%의 일반할부로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보다 156만 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11월 중 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차를 출고한 고객이 5년 내 기아차 차량을 다시 구매하면 10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스탠다드 재구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재구매 대상 차종은 K3, K5, K5 하이브리드, K7, K7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쏘렌토 등 7가지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자동차 구매 주기를 고려해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같은 수준의 할부금리를 적용하는 등 파격적 할부, 재구매 혜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