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최대 스포츠 축제서 '행정수도 완성' 홍보
4일 금강스포츠공원 일원서 세종시민체육대회…6천여명 참여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가 지역 최대 스포츠 축제장에서 행정수도 완성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오는 4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스포츠공원 일원에서 '제6회 세종시민체육대회'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종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스포츠 행사다. 16개 읍·면·동에서 주민 6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복도시 착공 10주년과 세종시 출범 5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이동식 행정수도 홍보 차량 발대식이 함께 진행된다.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전국민적 공감대 조성을 마련하고자 준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동식 행정수도 홍보 차량은 앞으로 전국 곳곳을 돌며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시대에서의 세종시 역할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시민체육대회는 해병대사령부 군악대·의장대 공연, 개회식, 성화 점화, 전국대학생응원단연합회와 함께하는 몸풀기 체조로 시작한다.
이어 줄다리기·단체줄넘기 등 6개 종목 명랑경기와 사전 예선 경기를 거쳐 확정된 축구·족구·게이트볼 경기가 펼쳐진다.
농어민체육센터(배구), 시민체육관보조경기장(탁구), 죽림 배드맨턴장(배드맨턴), 조치원테니스장(테니스)에서도 토너먼트 경기가 치러진다.
전통놀이 한마당, 캐릭터 퍼포먼스, 가상현실(VR)체험, 전통부채 만들기, 무료 팝콘 나누기 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춘희 시장은 "지역 모든 읍·면·동이 참여하는 가장 큰 체육행사"라며 "세종시민 우의를 다지는 한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역량을 결집하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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