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450만원 '파격할인'…국산차 11월 판촉전

입력 2017-11-01 17:41
한국지엠 450만원 '파격할인'…국산차 11월 판촉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유례없이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지난달 내수 판매가 부진했던 국산차 업계가 11월 통 큰 판촉전에 나선다.

끊임없는 철수설에 발목이 잡힌 한국지엠(GM) 쉐보레는 통상 연말에 마련하는 한해 최고의 구입 조건을 한 달 앞서 내놓는 승부수를 걸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는 올 연말까지 동일한 조건으로 최대 450만원의 현금할인과 7개 주력 차종에 대한 무이자 할부 등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제로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통해 올 뉴 크루즈 구매 고객 선착순 2천명을 대상으로 취등록세 7%와 1년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최대 25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는 월 20만원대 비용으로 크루즈를 구입할 수 있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말리부는 콤보할부를 통해 최대 200만원 할인과 저리할부를, 스파크와 더 뉴 트랙스는 100만원 할인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특정 기간에 생산된 재고 차량에는 최대 120만원의 유류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 경우 말리부에는 최대 37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임팔라와 캡티바는 각각 최대 320만원과 300만원의 현금할인 또는 60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며, 올란도 구매 고객은 200만원을 할인받거나 36개월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마로SS는 특정 기간 생산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금액의 4%에 해당하는 200만원 상당의 할인이 주어진다. 다마스와 라보에도 재구매 할인을 포함해 역대 최고 수준인 110만원의 구매 혜택이 마련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1월 한 달간 SM6와 QM6 구매 시 최대 300만원, QM3 구매 시 최대 1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QM6 2018년형 구매 고객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용품 또는 옵션, 30만원 현금 할인, 5년 보증연장 중 한 가지를 지원한다.

SM6 LE나 RE 트림을 구매할 경우에는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전방 안개등이 포함된 라이팅 패키지를 받거나 최대 60만원의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뉴 QM3는 차량 외부의 경미한 손상에 대한 수리보상을 제공하는 '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쌍용차는 11월 G4 렉스턴 구매 고객에게 ▲ 동급 최대 수준인 5년·10만㎞ 무상보증 ▲ 3년 3회 무상점검 ▲ 1년 스크래치·덴트 보상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렉스턴 매니아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10년 이상 경과한 렉스턴 중고차 보유고객이 G4 렉스턴을 구매할 경우 2007년식 기준으로 최저 700만원을 보상해준다.

유예할부 프로그램인 'G4 마이 스타일'을 이용하면 최저 월 18만원의 할부금을 내고 G4 렉스턴을 구매할 수 있다.

티볼리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는 무상보증기간을 동급 최장 수준인 7년·10만㎞(구동계통)로 연장하는 한편 전용 8인치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해준다.

코란도 C 역시 무상보증기간을 동급 최장인 5년·10만km로 늘리고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과 선수율 제로에 1.9% 저리로 할부금을 납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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