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 평전 발간
'세계를 품은 빅맨, 김운용'…체육단체·도서관 등에 무료 배포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대한체육회는 2015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던 고(故)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의 평전을 발간해 체육 단체와 유관 기관 및 각급 학교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세계를 품은 빅맨, 김운용'(Big Man who embraced the world)이라는 제호를 단 평전은 제1장 '꿈을 찾아서'로 시작해 제2장 '청춘은 나라에 바치고', 제3장 '세계로 향해', 제4장 '세계를 품 안에', 제5장 '사그러들지 않는 열정'에 이르기까지 한국스포츠의 국제화와 태권도 세계화에 앞장선 고인의 발자취를 담았다.
40여 년 동안 스포츠계에 몸담은 고인은 대한체육회장, IOC 집행위원과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주요 국제회의 국내 유치에 기여한 한국스포츠의 큰 별이었다.
김 전 부위원장은 지난달 3일 노환으로 86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평전은 정태화 한국체육언론인회 사무총장이 집필했으며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http://hero.sports.or.kr/v2015/index.jsp)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매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체육인들에 대한 평전을 제작해 왔다. 앞서 손기정, 김성집, 서윤복, 민관식(이상 작고), 장창선 스포츠영웅에 대한 평전을 제작해 배포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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