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24년째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 열어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 사내 체육관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판매전은 현대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비용과 청소년 장학금을 마련하는 행사다. 현대중이 올해로 24년째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현대중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E&T, 현대중공업MOS, 현대학원 등 임직원들이 의류, 도서, 가전, 생활용품 등 1만3천여 점을 기증했다.
또 최길선 현대중 회장, 권오갑 부회장, 울산현대축구단의 김도훈 감독과 선수단, 현대예술관 공연장을 찾았던 김창완과 리처드 용재 오닐 등도 애장품을 맡겼다.
농협중앙회도 500만원 상당의 쌀 2천200㎏을 기증했다.
행사장에서는 김, 다시마, 멸치 등 지역 특산물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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