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자동차 미래 그린다"…국토부 주관 국제콘퍼런스

입력 2017-11-01 11:00
"자율자동차 미래 그린다"…국토부 주관 국제콘퍼런스

'자율차 융복합 미래포럼' 주최로 2일 서울 조선호텔서 열려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자율주행차 시대 모습을 미리 그려보는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 국제 콘퍼런스'가 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 부처 및 60여개 기관 전문가 107명으로 구성된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국내·외 자율주행차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고 토론한다.



콘퍼런스는 2번의 기조연설과 1·2세션의 발표 7번으로 구성된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패러다임 전환과 자율주행차의 역할에 대해 전망한다.

두 번째 기조연설은 에바 몰나 전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교통실장이 자율차 도입으로 인한 정책구조 및 정책기관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1세션에서는 정책 전문가들이 연단에 올라 자율주행차 정책 동향과 방향을 설명한다.

조셉 카니안드라 전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 국장이 완전 자율주행차 도입 전 과도기에서 정책 방향에 대해, 알베르토 위텐바흐 EU 위성항법청 시장혁신담당관은 유럽에서 계획 중인 정밀지도, 정밀GPS, 커넥티드 자율차에 대해 발표하고, 이재평 국토부 첨단자동차기술과장이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을 위한 한국의 지원 방향을 설명한다.

2세션에서는 자율차 등장에 따른 일자리, 보험 등 산업 영역의 변화에 대해 전망한다.

내년 자율주행 레벨3 수준의 차량을 출시할 계획인 아우디의 미르코 리히터 이사가 아우디의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과 전망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어 이나 에버트 독일 퀼대학 교수가 독일의 자율주행차 법체계와 보험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 보험연구원의 황현아 변호사가 자율주행차 사고와 관련한 한국의 손해배상책임에 대해 발표한다.

맹성규 국토부 2차관은 "이번 콘퍼런스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와 미래상이 공유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자율차 조기 상용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