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충주산업단지서 화학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훈련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환경부는 2일 오후 충북 충주시 산업단지 내 코스모스신소재㈜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한 합동 방재훈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민의 생활안전을 책임지는 현장훈련'이라는 목표 아래 지난달 30일부터 닷새간 정부세종청사와 충주 산업단지 내에서 열리고 있는 대규모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합동훈련 중 하나다.
환경부 주관 아래 충북도청, 충주시청, 충주소방서, 충주경찰서, 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육군 제37사단, 지역 주민 등 15개 기관 200여 명이 이번 훈련에 참여한다. 충주 소재 화학안전공동체 10개 민간기업도 동참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충주소방서의 대량 사상자 발생에 따른 구조훈련과 연계해 화학사고 발생 시 재난대응기구 상호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화학사고 사상자 긴급구조, 사고현장 방재작업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정환진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이번 훈련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간 협업 대응체계를 강화해 화학사고 위기관리 대응능력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훈련참여 확대로 안전문화 의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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