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2월 초 코스피 상장 추진…증권신고서 제출

입력 2017-10-31 16:16
'진에어' 12월 초 코스피 상장 추진…증권신고서 제출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진에어가 오는 12월 초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진에어는 3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진에어에 따르면 공모 예정가는 2만6천800∼3만1천800원이며 구주 매출 900만주, 신주 모집 300만주 등 총 1천200만주를 공모한다.

이에 따른 총 공모 규모는 3천216억∼3천816억원이 될 전망이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23∼24일 진행하며 다음달 29∼30일 청약을 거쳐 12월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는다.

진에어는 2008년 설립된 한진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LCC)로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7천197억원, 당기순이익 393억원의 실적을 냈다.

최정호 진에어 대표는 "창립 10주년이 되는 2018년 매출 1조원 돌파, 50개 이상 노선 취항 등을 이룰 계획"이라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LCC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