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스타 이대훈, 대전시체육회서 새 출발
한국가스공사 떠나 대전시체육회와 2018년부터 4년 계약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25)이 대전광역시체육회로 둥지를 옮긴다.
대전시체육회는 30일 "태권도팀 전력 강화와 대전시 체육에 대한 위상 제고를 위해 이대훈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대훈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대전시체육회 소속으로 뛴다.
이대훈은 용인대 졸업반이던 2014년 한국가스공사와 입단 계약을 했다. 한국가스공사와 계약은 올해 말로 끝난다.
이대훈의 이적은 대전시체육회 태권도팀 길동균 감독이 국가대표 코치 시절 이대훈을 지도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자 68㎏급 세계랭킹 1위인 이대훈은 2010년부터 8년 연속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세계선수권대회 3회 우승을 비롯해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 등을 딴 세계적인 태권도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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