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국악단 도드리 내달 7일 창단 20주년 기념공연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창작국악단 '도드리'가 창단 20주년을 맞아 정기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다음 달 7일 오후 7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도드리는 20주년 정기 음악회를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 국악 애호가와 시민을 만난다.
공연 주제를 'Memory 회상 & Together 공존, 그리고 Vision 미래-20th 도드리 아리랑'으로 정했다.
첫째 마당 'Memory 회상'에서 20년간 꾸준히 관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시집가던 날', '낭만', '자유' 등 13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풀어낸다.
둘째 마당 'Together 공존'에는 도드리 20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단원들과 도드리와 깊은 인연이 있는 국악인들이 우정 출연한다.
전 도드리 단원 김산옥을 비롯해 루트머지·바닥프로젝트팀 등이 출연해 도드리 20주년을 축하한다.
마지막 'Vision 미래'는 국악관현악곡 '섬진강'과 '일월', 국악가요 '도드리 연가' 등 도드리 미래 비전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도드리는 그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은 창작곡을 중심으로 창단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했다.
김재섭 도드리 이사장은 "지난 20년간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스무 번째 정기 음악회를 펼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단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연습이 오늘을 있게 한 만큼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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