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만도 실적 가시성 높아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30일 만도[204320]가 미래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나 최근 만도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향후 주가 상승세는 둔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하향 조정했다.
박인우 연구원은 최근 만도 주가의 상승 요인으로 중국 12개 메이저 로컬 업체와 현대차그룹의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ESC)와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채책 방침, 현대·기아차의 중국 사업 개선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미래 실적 가시성은 분명히 크게 높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대부분의 상승 요인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도의 올해 3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중국 로컬 고객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나 현대차그룹 매출은 34% 감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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