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11일째 순유출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40억원이 순유출했다.
516억원이 새로 설정됐으나 756억원이 환매로 이탈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2일부터 11거래일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7천457억원이다.
코스피가 2,500선에 근접하면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792억원이 순유입됐다. 7거래일째 유입세를 이어갔다.
수시 입출금식 펀드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7천183억원이 빠져나갔다.
MMF 설정액은 116조6천915억원, 순자산은 117조5천468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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