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칸다, 춘천국제마라톤 대회新 우승…2시간6분15초

입력 2017-10-29 21:20
케냐 칸다, 춘천국제마라톤 대회新 우승…2시간6분15초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루카 로코베 칸다(케냐)가 '2017 조선일보 춘천국제마라톤'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칸다는 29일 강원도 춘천 공지천 공원 앞을 출발해 의암댐∼춘천댐 입구를 지나 공지천 축구장 앞으로 들어오는 42.195㎞ 코스를 2시간6분15초로 완주하며 대회 신기록(종전 2시간7분3초)을 세우고 2연패를 달성했다.

2위는 2시간8분58초를 기록한 엘리사 킵치르치르 로티치(케냐), 3위는 2시간9분33초의 타리쿠 비켈레 베예차(에티오피아)가 차지했다.

칸다는 "개인 최고기록 수립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달성해 매우 기쁘다"며 "1분이라도 더 기록을 단축하고 싶어서 페이스 메이커를 추월해 달린 결과 대회신기록을 수립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남자부에서는 김지호(고양시청)가 2시간16분23초로 1위(국제 남자부 9위)에 올랐다.

국내 선수들만 겨룬 여자부에서는 이연진(포항시청)이 2시간41분2초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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