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바젤오픈 테니스대회 4강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스 바젤(총상금 183만7천425 유로) 4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27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28위·프랑스)를 2-1(4-6 6-1 6-3)로 제압했다.
이 대회 톱 시드를 받은 페더러는 4강에서 다비드 고핀(10위·벨기에)-잭 소크(23위·미국)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페더러는 이 대회에서 2006년 처음 우승했고 이후 2007, 2008, 2010, 2011, 2014, 2015년에도 정상에 올라 올해 통산 8번째 타이틀을 노린다.
이 경기 전까지 페더러와 상대 전적에서 4전 전패를 당한 만나리노는 이날 1세트를 이겨 페더러를 상대로 처음 세트를 따냈으나 2, 3세트를 내주면서 상대 전적 5전 전패가 됐다.
반대편 대진표의 4강 대진은 마린 칠리치(4위·크로아티아)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19위·아르헨티나)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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