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제주·강원영동 오후에 약한 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토요일인 28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남서부 지역은 대기정체 탓에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다.
동해안과 제주는 동풍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고, 제주에는 오후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다. 제주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강원 영동은 오후에, 경남 해안은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4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다. 낮과 밤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2도, 인천 11.7도, 수원 8.8도, 강릉 13.6도, 청주 10.8도, 충주 6.8도, 대전 9.6도, 전주 10.8도, 광주 11.6도, 목포 12.1도, 여수 16.7도, 제주 19.1도, 대구 11.1도, 부산 15.9도, 울산 16.9도, 창원 15.4도 등이다.
아침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일본 방향으로 북상 중인 제22호 태풍 '사올라' 영향으로 제주 남쪽 먼바다는 새벽부터, 제주 앞바다와 남해 먼바다는 밤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 남쪽 먼바다는 오전 7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다.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2.5ｍ, 남해 먼바다 1.0∼4.0ｍ, 동해 먼바다 1.0∼2.5ｍ 높이로 일겠다.
a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