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5·18기록물 28∼31일 서울시청 전시

입력 2017-10-27 18:16
세계기록유산 5·18기록물 28∼31일 서울시청 전시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세계기록유산인 5·18민주화운동기록물 특별순회전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서울시청 특별순회전은 영화 택시운전사 흥행 등으로 촉발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광주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기념재단이 함께 마련했다.

서울 특별전은 택시운전사에서 만섭(배우 송강호 분)이 말했던 '렛츠 고! 광주!'라는 대사를 차용해 'Let's Go! Gwangju!! : 광주로 갑시다'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1980년 광주의 진실을 바로 알고, 5·18정신을 계승해 내일로 가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전시에서는 1980년 당시 시민이 작성한 유인물 원고와 사진, 공무원이 기록한 일지, 1988~89년 광주청문회 속기록 등을 볼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5·18민주화운동기록물과 1980년 광주를 촬영했던 위르겐 힌츠페터가 남긴 다큐영상, 사진 등도 함께 선보인다.

최근 공중사격으로 이슈화한 전일빌딩 탄흔(재현물·영상)과 관련 전시물, 1980년 이후 5·18진실규명운동 관련 기록물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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