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의 김치 배워볼까…내달 서울광장서 김장문화제

입력 2017-10-29 11:15
명인의 김치 배워볼까…내달 서울광장서 김장문화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다음 달 3∼5일 서울광장에서 '따뜻한 나눔, 서울이 김장하는 날'을 주제로 서울김장문화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행사 기간 자치구, 기업, 민간단체, 일반 시민 등 4천700여 명이 서울광장에서 총 120t의 배추를 버무린다. 여기서 만든 김장김치는 서울 시내 각 자치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또 오후 1시와 3시에는 김치 명인의 '손맛'을 엿볼 수 있는 '명인의 김장간' 행사가 진행된다.

우리나라 대표 김치 명인인 김순자·유정인·이하연 명인이 직접 준비한 김칫소와 절임배추를 이용해 참가자와 함께 1인당 5㎏의 김장김치를 담근다.

4∼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전국 각지의 특산 김치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김치 마켓이 무교로에서 열린다. 김치를 이용한 음식을 선보이는 푸드트럭과 김치 주막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kimchifestival.com)를 참고하면 된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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