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안정적 관리 중요"…매티스 "긴밀한 사전공조 지속"(종합)

입력 2017-10-27 17:58
수정 2017-10-27 17:59
강경화 "안정적 관리 중요"…매티스 "긴밀한 사전공조 지속"(종합)

강경화 외교, 매티스 美국방 면담…북핵 문제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7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중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면담을 갖고 북핵 문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 한미 동맹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한미동맹이 변함없이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핵 문제 대응에 있어 동맹 차원에서의 긴밀한 사전 공조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 이러한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성공적 방한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면담에서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 양국이 강력한 연합방위태세와 대북억제력을 유지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는 가운데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강 장관은 또 다음달 7∼8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매티스 장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앞으로도 한미 외교·국방 당국(2+2) 차원의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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