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소폭 하락…단기 급등 경계

입력 2017-10-27 16:36
국고채 금리 소폭 하락…단기 급등 경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7일 소폭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8bp(1bp=0.01%) 하락한 연 2.164%로 장을 마쳤다.

1년물은 0.2bp 내렸고 5년물과 10년물은 0.7bp 동률로 하락 마감했다.

20년물은 0.5bp 내린 2.428%로 30년물은 전날과 같은 2.401%로 마쳤다. 50년물은 0.2bp 하락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이 현재 양적완화(QE) 프로그램 기간 연장과 규모 축소를 밝혔는데 이는 이미 예상된 수준이어서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며 "다만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의미는 있다"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최근 단기간에 걸친 금리 상승이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었는데 과도한 급등의 정점이 지나면서 금리가 소폭이나마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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