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학생 소프트웨어 페스티벌…1만명 참여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학생들에게 컴퓨팅 사고력 등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한 대규모 소프트웨어 축제가 부산에서 개막했다.
부산시교육청은 28일 오전 사직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제2회 부산 소프트웨어 페스티벌을 열었다.
2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만여명이 찾는다.
'소프트웨어, 로봇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레고, 부산로봇산업협회 등 30여개 기업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부산대, 동아대 등 30여개 대학의 동아리도 컴퓨팅 관련 부스를 운영한다.
부산시내 65개 소프트웨어교육 연구·선도·중점 학교 학생 450명을 비롯해 학교별로 축제 체험활동에 나선다.
참여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컴퓨팅 등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현장에서 적용하며 과학 원리를 체험한다.
박현준 부산교육청 인재개발과장은 "올해 행사는 참여와 체험 중심의 종합 축제로 준비됐다"며 "부산 소프트웨어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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