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주민 참여 행정' 전국 최고
행안부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공모 대상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가 전국에서 주민 참여 행정을 가장 잘하는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27일 행정안전부의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일반협업 분야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행정서비스 공동생산은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인 행정서비스 공급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기획이나 집행에 직접 참여하는 행정 방식을 말한다.
행안부는 지난 8월 일반협업과 사회혁신 등 2개 분야로 나눠 우수 사례를 공모했으며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가 151개 사례를 응모했다.
남양주시는 '내 삶을 바꾸는 주민 참여 플랫폼-현답토론회'를 응모, 시민을 정책 생산자로 변화시키고 토론 설계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에 참여시킨 점이 높게 평가됐다.
남양주시는 2014년부터 현답토론회를 시작했으며 총 32회 진행에 시민 2천여 명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이날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진행됐다.
일반협업 분야 최우수상은 경기 용인시, 우수상은 서울 중구, 경기 오산시·파주시, 전남 순천시가 각각 받았다.
또 사회혁신 분야에서는 서울 금천구가 대상에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전남도, 우수상은 광주 광산구, 대구광역시, 서울 성동구, 충북 제천시가 각각 수상했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