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제작한 베트남전 다큐…EBS 10부작 '베트남 전쟁'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EBS TV는 오는 29일부터 베트남 전쟁에 관한 10부작 다큐멘터리 '베트남 전쟁'을 방송한다.
켄 번스와 린 노빅이 감독한 '베트남 전쟁'은 총 10시간에 달하는 10회 분량의 다큐멘터리 영화 시리즈다. 제작 기간도 10년이 걸렸다.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이들과 전쟁을 반대했던 이들, 양 진영에 몸담았던 베트남 병사와 민간인 등 60여 명의 증언을 토대로 베트남 전쟁을 다각도로 조명한 작품이다.
이들의 회상을 토대로 긴 전쟁의 자세한 진행 상황과 전쟁이 빼앗아 간 것과 남긴 것, 대의와 통계 속에 가려진 참전자 개개인의 사연 등을 짚었다.
당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아티스트 80여 명의 음악,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의 연주곡들이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다.
29일부터 11월26일까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45분 '세계의 눈'을 통해 5편이 방송되고, 12월 2~30일에는 매주 일요일 오전 2시15분 '다큐 로그인'을 통해 나머지 5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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