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3분기 영업이익 980억원…전년비 47.7% 증가(종합)

입력 2017-10-26 16:42
수정 2017-10-26 16:45
포스코대우 3분기 영업이익 980억원…전년비 47.7% 증가(종합)

매출 5조4천897억원·세전이익 362억원…무역 부문 영업이익 급증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포스코대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4천897억원, 영업이익 980억원, 세전이익 36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43.1%, 영업이익은 47.7% 급증했다.

특히, 무역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83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54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철강 사업은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 확대와 포스코 해외 생산기지 협업 확대 및 P&S 합병 효과로 냉연, 자동차강판, 철강원료 등 전 부문에 걸쳐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해외 법인도 포스코 마하슈트라향 현지 소싱이 확대됐고, 파푸아 LAE 발전소가 지난 6월부터 신규 가동됨에 따라 해외 법인에서 3분기 연속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 1~9월 누적으로는 매출 16조8천349억원, 영업이익 3천52억원, 세전이익 1천946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3분기는 철강사업을 중심으로 무역 부문 실적이 개선됐다"며 "특히 철강 사업 호조세는 올해 4분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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