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연내 마련…27일 공청회

입력 2017-10-26 12:00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연내 마련…27일 공청회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오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대한심장학회·대한뇌졸중학회·대한재활의학회 등 의학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앞으로 심뇌혈관질환을 앓는 환자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체계적인 응급환자 진료·지역별 의료 격차 해소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중이다.

공청회에서는 '예방·진료·재활' 등 모든 의학적 단계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과 심뇌혈관질환과 관련된 신뢰성 있는 국가통계 수집 요령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잘 수렴해 올해 안으로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잘 관리하고 치료하면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 금연 ▲ 술은 하루 한두 잔 이하 ▲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 ▲ 적정 체중과 허리 둘레 유지 ▲스트레스 줄이기 ▲ 정기적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치료 ▲ 뇌졸중·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 가기 등 9가지 생활 수칙을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 요령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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