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개 도시서 인문학 축제…30일 제12회 인문주간 개막

입력 2017-10-26 06:00
전국 27개 도시서 인문학 축제…30일 제12회 인문주간 개막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를 '제12회 인문주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인문주간은 인문학 분야 주요 연구 성과를 나누는 전국적인 인문학 축제 기간으로, 2006년부터 매년 가을 열린다. 올해는 '인문학, 관용과 성찰의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식은 27일 한양대(HIT관)에서 개최되며, 청춘인문강좌를 비롯해 캘리그라피, 엽서쓰기 등 인문 관련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에는 27개 도시에서 사진 전시, 문화공연, 인문학 강좌, 유적지 답사, 독서 아카데미 등 지역 인문자산을 활용한 230여개 인문학 행사가 이어진다.

주요 행사 내용은 인문공감 누리집(http://inmunlove.nrf.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인문학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공감하는 데 꼭 필요한 학문"이라며 "인문학을 통해 행복한 삶의 길을 찾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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