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와 프로파일러의 만남…26일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소설가 정유정과 우리나라 1세대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인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특별편이 26일 세종시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열린다.
정 작가와 배 교수는 '기억'을 주제로 소설 속 인물의 내면 심리를 범죄심리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작품을 탐독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들의 연극소모임 '초대'가 정 작가의 소설 '종의 기원'을 바탕으로 한 공연을 선보인다.
정 작가는 2007년 소설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받아 등단했으며,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을 받은 '내 심장을 쏴라', 2011년 '7년의 밤', 2013년 '28' 등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배 교수는 연쇄살인범 정남규, 강호순 사건 수사에 참여한 전문 프로파일러다.
이번 특별편에 이어 11월 30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국토종단 도보여행기', '유럽의 걷고 싶은 길' 등 도보여행기를 펴낸 여행작가 김남희가 모험으로서의 여행에 관해 이야기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인문정신문화 포털 '인문360°'(inmun360.culture.go.kr)에서 매월 개최하는 토크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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