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확산 위해 머리맞댄다…문체부 유관기관 협의체 발족

입력 2017-10-25 13:30
수정 2017-10-25 15:04
한류 확산 위해 머리맞댄다…문체부 유관기관 협의체 발족

26일 제1차 해외진출 활성화 추진 협의회…연내 추진전략 마련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류 열풍으로 시작된 우리 문화의 해외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유관기관들의 모임인 '제1차 해외진출 활성화 추진 협의회'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주최로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이번에 발족하는 협의회에는 해외문화홍보원을 필두로 세종학당재단, 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학번역원,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문화산업교류재단, 저작권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등 11개 문체부 산하 기관이 참여한다.

TV 드라마, K팝 등 대중문화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한류 열풍이 우리나라 문화·예술 분야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지만 상업성은 약한 우리나라의 순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선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진행해온 지원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분기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제1차 회의에선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의 주재로 기관별 관련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현안 공유, 기관 간 협업 가능 사업 점검, 실무 특별전담팀(TF) 운영 방안 등을 의제로 삼는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앞으로 구성할 민간자문위원회를 통해 수렴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연내 '해외진출 활성화 추진전략'(가칭)을 마련할 계획이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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