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쌓는 우정…군산시, 미주 어린이 그림전시회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와 미주지역 어린이 그림을 함께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린다.
군산시는 11월 1일부터 열흘간 군산예술의전당 로비에서 군산·미주 자매도시 어린이 그림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서는 자매도시인 미국 타코마시와 캐나다 윈저시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 60점이 선보인다.
여기에 지난 14일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열린 제3회 가천그림그리기대회 입선작 30점도 함께 전시된다.
군산시는 지난 6월 캐나다 윈저시에서 열린 캐나다 건국 150주년 기념 공식행사에서 '군산시 어린이 그림전시회'를 열어 인기를 끌었다.
이에 대한 답례로 윈저시가 군산에서 어린이 사진전을 열도록 도왔다.
군산시는 1979년 미국 타코마시, 2005년 캐나다 윈저시와 각각 자매결연을 하고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서광숙 시 새만금국제협력과장은 "한국, 미국, 캐나다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 교류가 우정, 친밀감,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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