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매정책에 협력사 의견 반영…납품단가 개선"
협력사와 경영교류회…가격 산식에 재료비·노무비 반영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는 제품 구매정책에 협력사 의견을 반영해 납품단가를 개선하겠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이날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협력사 단체인 KT 파트너스협의회 51개 회원사와 '2017년 경영교류회'를 열고 납품단가 개선을 중심으로 한 구매정책을 발표했다.
KT는 원재료비와 노무비 등 외부 변동분을 가격 결정 산식에 적용해 납품단가를 책정하고, 협력사 개발 제품의 구매를 보장하며 성과공유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력사와 장기계약 및 일몰 제품 예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KT는 "이 구매정책은 협력사 CEO 간담회와 경영 교류회 등을 통해 파악한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것"이라며 "기존 비용절감 위주의 구매정책에서 벗어나 협력사에 친화적인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윤경림 부사장은 "지난 9월에 조성된 1천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외에 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여러 동반성장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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