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27∼29일 울산교육박람회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7일부터 29일까지 시교육청 승격 20주년 기념 교육박람회를 연다. '꿈과 끼를 살리는 울산, 행복교육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울산과학관과 교육연구정보원 일대에서 열린다.
주제관, 수학체험 한마당관, 자유학기제·교육과정관, 과학정보기술관, 책 축제관, 창의인성관, 수업나눔관, 연구학교관 등 총 8개의 주제별 행사관으로 나눠 전시와 체험을 구성한다.
학생 공연과 특강, 포럼 등 2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먼저 '함께 한 울산교육 20년, 함께 할 행복교육 울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울산교육 20년 전후의 발전사를 보여주는 주제관은 옛날교실과 미래교실을 구현한다. 과거와 현재 교육을 비교 체험하면서 미래 교육을 전망하도록 하고 지역 교육발전 과정을 되돌아볼 수 있다.
특별 기획 행사인 정책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불리는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 교육 방향과 인재양성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수학체험 한마당관은 수학 대중화 강연과 매스 투어(Math Tour) 등을 통해 수학의 원리와 개념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꾸민다.
자유학기제·교육과정관은 자유학기제 연구·시범학교의 꿈과 끼를 키우는 학생 중심 수업활동, 전국 100대 교육과정에 속한 학교들의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전시· 체험한다.
과학정보기술관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3D 프린터, 드론,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로봇댄스, 코딩교실 등 학생들이 만들고 체험하는 과학정보기술과 관련된 11개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책 축제관은 독서나눔관과 체험관으로 나눠 독서교육의 방향을 찾아볼 수 있고, 창의인성관은 학생들의 꿈·끼와 더불어 창의와 인성을 가꾸는 다양한 행사로 준비된다.
수업나눔관은 학생 중심 수업을 위해 교실수업 개선에 매진하는 교사의 연구를 공유·체험할 수 있고, 연구학교관은 초·중등 연구학교의 활동내용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꾸민다.
이 밖에도 울산과학관 빅뱅홀과 야외무대에서는 특강과 학생 공연 프로그램들이, 교실에서는 수업 토크 등이 준비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5일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교육 20년의 발자취와 현주소를 짚어보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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