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축구대표팀, AFC챔피언십 호주·시리아·베트남과 한 조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전초전 대진이 확정됐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 추첨에서 호주, 시리아, 베트남과 D조에 편성됐다.
AFC U-23 챔피언십은 내년 1월 9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쿤산, 창수, 장인, 창저우에서 열리는데, 대표팀은 호주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U-23 대표팀은 최근까지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지난 7월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사퇴하면서 감독 선임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정정용 임시감독 체제로 AFC U-23 챔피언십 지역 예선에 참가한 대표팀은 졸전 끝에 겨우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당시 U-23대표팀은 마카오에 10-0으로 승리했지만, 동티모르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마지막 경기인 베트남전에선 2-1로 신승을 거뒀다.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출전할 선수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선임된 김봉길 신임 감독은 코치진과 선수 선발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한편, 김봉길 호의 최종 목표는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나설 U-23 대표팀은 해당 연령대에 맞춰 재구성된다. 도쿄올림픽 사령탑은 12월에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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