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울 어린이창작영화제 25일 동대문구체육관서 개최

입력 2017-10-25 06:00
제2회 서울 어린이창작영화제 25일 동대문구체육관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학생들이 스마트폰 등으로 직접 촬영한 영화를 선보이는 '제2회 서울 어린이 창작영화제'가 25일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우리들이 만들고 싶은 미래세계'를 주제로 한 경쟁부문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응원'이 주제인 비경쟁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쟁부문에는 72편, 비경쟁부문에는 11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참여한 초·중·고등학교는 총 58곳이다. 영화제를 주최하는 서울 동답초의 자매학교인 대만 자제대학(慈濟大學) 부속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2편의 작품을 냈다.

우수작에는 작품상, 좋은 연기를 펼친 학생에게는 연기상 등 시상도 이뤄진다.

작품·연기심사에는 동답초 전교 어린이회장 등 학생 대표도 참여한다.

서울 어린이 창작영화제는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등이 후원하고 동답초를 비롯한 전국 10개 초등학교가 주관해 열린다.

옛 대한연합영화주식회사가 운영하던 연합촬영소 자리에 설립된 동답초는 당시 촬영소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꾸린 답십리영화문화보존회와 함께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중 처음으로 영화체험실을 만들고 창작영화제를 추진해왔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영화제'를 내세운 서울 어린이 창작영화제는 학생 등이 직접 제작·촬영한 3분 이내 단편과 3분 이상 10분 미만 중편으로 채워진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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