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말·말·말](24일)

입력 2017-10-24 16:43
[국감 말·말·말](24일)

▲ "시민들이 말씀을 나누다가 '그래서 다스는 누구겁니까'라고 묻는 것이 유행이라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 의혹 논란이 제기되는 주식회사 다스에 대해 수출입은행의 특혜지원 의혹을 제기하면서)

▲ "저도 맘 같아서는 여기 우리 보좌관 갖다 앉혀놨으면 좋겠다"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대한 국감에서 발전 5사 사장들이 모두 공석이라 직무대행이 출석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 "가까운데 우리 산자위에 훌륭한 인재들이 많은데 이번에도 코드인사를 하셨구나"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홍종학 전 의원을 지명한 점을 거론하며)

▲ "군대에서도 없는 폭력이 병원에서 빈발하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이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부산대와 부산대병원에 대한 국감에서 병원 내 지도교수에 의한 전공의 폭행 사건을 지적하며)

▲ "엎어치나 메치나, 호남 예산은 차별받고 소외됐다"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남도에 대한 국감에서 정부 예산안에 대한 이른바 '호남 SOC 홀대론'을 제기하며)

▲ "이명박 정부는 황금알을 낳는 공기업을 말도 안 되는 헐값에 매각하려했다"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공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과거 이명박 정부가 인천공항공사 헐값매각을 추진했다고 비판하며)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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