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양남 주상절리 비경을 한눈에

입력 2017-10-24 15:08
[카메라뉴스] 양남 주상절리 비경을 한눈에



(경주=연합뉴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경북 경주 양남 주상절리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 타워가 들어섰다.

경주시가 2015년부터 29억원을 들여 양남면 읍천리 주상절리 광장에 연면적 517㎡, 높이 35m인 조망 타워를 만들어 오는 27일 준공식을 한다.

타워에는 주상절리를 굽어볼 수 있는 전망대와 다양한 전시물을 갖추고 지질 해설사가 상주해 관람객에게 주상절리를 자세하게 안내한다.

올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경북 동해안 일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거점센터도 짓는다.



천연기념물 제536호인 양남 주상절리는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 해안을 따라 1.5km에 거쳐 형성돼 있다. 가로로 누워 있는 데다 부챗살 형태로 둥글게 펼쳐져 수직과 수평 방향의 절리를 동시에 보여준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금도 주말과 휴일 1만명 이상 찾는 데 타워가 들어서면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 임상현 기자·사진 = 경주시 제공)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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