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25일 울산서 개막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MBC컨벤션과 태화강대공원, 장생포고래마을 등에서 제19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전국 200여 개 자치단체에 설립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와 시민, 전문가 등 1천500여 명이 참가해 지속가능발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다.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울산시와 함께 전국 과제로 떠오른 지속가능발전의 필요성과 울산의 지속가능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대회에서는 2015년 유엔에서 확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지방정부의 SDGs 이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울산 대회의 주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그 1년', 부제는 '산업도시에서 지속가능한 생태문화도시'다.
대회 기간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논의와 소통, 체험,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5일 울산MBC컨벤션에서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기념식, 교류 한마당을 시작으로, 26일 같은 장소에서 120만 울산시민을 위한 원탁회의, 주제별 콘퍼런스, 전국 환경과장회의 등이 열린다.
26일 현대자동차, SK에너지, 대왕암공원, 간절곶, 산업화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신화 예술인촌, 가을국화 향이 가득한 태화강대공원을 둘러본다.
27일에는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대회를 마무리한다.
이번 대회에는 대통령비서실 지속가능발전비서관을 역임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윤순진 서울대 교수, 문태훈 중앙대 교수, 김주홍 울산대 교수, 김병완 광주대 교수, 김정용 SK에너지 부장, 이상명 수원지속협의회 국장, 김일배 자연보호울산협의회 학술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특별강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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