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회사 레블바이오와 업무협약

입력 2017-10-23 11:50
툴젠,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회사 레블바이오와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툴젠은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레블바이오'(RebelBio)와 자사의 유전자교정 기술 활용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을 레블바이오가 육성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툴젠과 레블바이오는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하기 원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레블바이오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SOSV 산하의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2014년 이후 지금까지 40개 이상의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을 탄생시킨 바 있다. 액셀러레이터란 창업 초기 기업, 벤처 등이 빠르게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자금과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나 기획자 등을 칭한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혁신적인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 사업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전자교정이란 단백질이나 RNA 등의 생체물질로 구성된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유전물질인 DNA를 자르고 붙이는 등 편집할 수 있게 하는 교정 기법을 뜻한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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