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서 28일 '전국 호남가 국악경연대회'
(함평=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오는 28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제16회 전국 호남가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단법인 호남가우리소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국악의 전승 보전과 육성, 대중화를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판소리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경연은 명창·일반·신인·고령부로 나눠 예선과 본선을 함께 치른다.
경연시간은 명창부 15분, 일반부 12분, 신인부 10분이다.
대상은 명창부는 국회의장상과 100만원을, 일반부는 국회 사무총장상과 50만원, 신인부와 고령부는 전남도지사상과 30만원을 각각 받는다.
참가 접수는 27일까지 호남가우리소리보존회(☎ 061-322-9990)로 하면 된다.
호남가우리소리보전회 박문식 이사장은 "함평은 호남가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곳으로 호남의 자긍심인 호남가를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경연대회를 마련했다"며 "우리 소리의 우수함을 알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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