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국·공립경력 교사 226명 일방전입 추진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경력 교사를 확보하고 생활 연고가 세종시인 교사의 인사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시도 국·공립 교사를 대상으로 일방전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선발 규모는 유치원 60명, 초등 60명, 중등 86명, 보건 7명, 영양 13명 등 226명이다.
1순위는 세종시 이전 대상기관(중앙행정기관, 중앙행정기관의 소속기관, 국책연구기관 포함)·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새만금건설청·도시 관리 계획 결정 변경 고시기관 가운데 지난 3월 1일 이후 이전했거나 이전 계획이 확정된 기관의 소속 직원 배우자다.
교육청은 내년 3월 1일 자 교사 일방전입 계획을 최근 16개 시·도 교육청에 공문으로 안내했고, 홈페이지(http://www.sje.go.kr)에 공지했다.
오기열 교원인사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저경력 교사 비율이 높고 학교가 계속 신설돼 업무 경험이 많은 경력 교사 확보가 절실하다"며 "세종시 설립과 맞물려 별거하게 된 교사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차원에서도 교사 전입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2012년 7월 출범 이후 타 시·도 교사의 일방전입을 추진해 모두 1천112명의 경력 교사를 각급 학교에 배치했다.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