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관악구 신림동 강남아파트 재건축 수주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강남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 열린 이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744명 중 661명이 참석한 가운데 423명의 지지를 얻어 시공사로 결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아파트를 허물고 전용면적 49∼84㎡의 아파트 1천143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 744가구를 제외한 273가구는 임대사업자인 서울투자운용주식회사에 일괄 매각돼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으로 활용되고, 126가구는 SH공사가 매입해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예상 공사비는 총 1천782억원이며, 내년 상반기 관리처분인가에 이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시공사와 조합 집행부가 교체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서울시의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지정되고 SH공사가 공동시행에 참여하면서 사업추진에 동력을 얻게 됐다"며 "다양한 평면과 특화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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