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유도] 리우 메달리스트 안바울·곽동한 무난히 금메달
(충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안바울(23·남양주시청)과 곽동한(25·하이원유도)이 제98회 충북 전국체육대회에서 무난히 정상에 올랐다.
경기 대표인 안바울은 21일 청주 유도회관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66㎏급 결승에서 서진환(경남도청)을 한판승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작년 리우올림픽 같은 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안바울은 2013년과 2015년 전국체전에선 남자 대학부 60㎏급에서 두 차례 정상을 밟았다.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곽동한은 강원 대표로 출전한 남자 90㎏급 결승에서 왕년의 스타 왕기춘(29·충북유도회)을 절반승으로 따돌리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곽동한은 용인대 재학시절 남자 대학부 성적을 포함하면 전국체전에서 6년 연속 90㎏급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따낸 한국 중량급의 간판이다.
전성기 시절 73㎏급에 출전한 왕기춘은 2014년 전국체전에서 81㎏급으로 올려 동메달을 따냈고 지난해부터 90㎏급으로 체급을 더 올렸다.
올해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1위를 차지한 이승수(27·여수시청)는 전남 대표로 나선 81㎏급에서 김기욱(광주광역시체육회)을 한판승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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