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생명 지분가치에 금리 호재…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20일 삼성생명[032830]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가치의 증가에 금리 상승까지 나타나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14만3천원에서 15만2천원으로 올렸다.
이남석·유승창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삼성생명의 주당 내재가치(Embedded Value)는 16만3천원으로, 삼성전자 지분가치가 10% 늘면 17만1천원으로 증가하고 금리가 50bp(1bp=0.01%p) 오르면 17만3천원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공모가가 11만원으로 2010년 상장된 뒤 12만원대의 주가는 부담스러운 가격대로 인식됐으나 과거처럼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된 삼성전자 지분 8.13%의 가치는 기존 14조1천억원에서 17조8천억원으로 늘었다"며 "이 가치는 매각이 현실화될 경우 유배당계약자지분 등을 고려해 실제 삼성생명 이익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는 규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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