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외국인 근로자·사업주 만나 애로점 듣고 정책설명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법무부는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18일 경기도 의정부 외국인력지원센터,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를 각각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와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등 출신의 비전문취업(E-9) 자격 외국인 근로자 9명은 차 본부장과 만나 "복잡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바뀐 제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달라"고 건의했다.
성신섬유, 영신물산 등 9개 중소기업 대표들은 섬유산업의 염색분야 등이 특성상 내국인을 구인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E-9 자격의 외국인력 배정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차 본부장은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인권침해가 없는지 세심한 출입국행정을 펴겠다"며 "중소기업과 내국인·외국인 근로자 모두를 아우르는 외국인정책을 구현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